杜牧 (두목, 803~853)

杜牧(두목, 803~853)

이름: 호 번천(樊川), 자 목지(牧之), 별명 소두
국적: 중국 당(唐)
활동분야: 문학
출생지: 중국 경조부 만년현(京兆府 萬年縣:陝西省 西安市)
주요작품: 《아방궁의 부》 《강남춘(江南春)》 《번천문집(樊川文集)》(20권)


이상은(李商隱)과 더불어 이두(李杜)로 불리는 중국 만당전기(晩唐前期)의 시인. 산문에도 뛰어났지만 시에 더 뛰어났으며, 근체시(近體詩) 특히 칠언절구(七言絶句)를 잘 했다. 만당시대의 시인에 어울리게 말의 수식에 능했으나, 내용을 보다 중시했다. 주요 작품에는 《아방궁의 부》,《강남춘(江南春)》등이 있다.


자 목지(牧之), 호 번천(樊川). 경조부 만년현(京兆府 萬年縣:陝西省 西安市) 출생. 이상은(李商隱)과 더불어 이두(李杜)로 불리며, 또 작품이 두보(杜甫)와 비슷하다 하여 소두(小杜)로 불린다. 26세 때 진사에 급제하여, 굉문관교서랑(宏文館校書郞)이 되고, 황주(黃州) ·지주(池州) ·목주(睦州) 등의 자사(刺史:지방장관)를 역임한 후, 벼슬이 중서사인(中書舍人)까지 올랐다. 매사에 구애받지 않는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당나라의 쇠운을 만회하려고 무한히 노력하였다. 정치와 병법을 연구하고, 《아방궁(阿房宮)의 부(賦)》라는 시를 지어 경종왕을 충고하려고 애썼다. 산문에도 뛰어났지만 시에 더 뛰어났으며, 근체시(近體詩) 특히 칠언절구(七言絶句)를 잘 했다. 만당시대의 시인에 어울리게 말의 수식에 능했으나, 내용을 보다 중시하였다. 그러므로 역사에서 소재를 빌어 세속을 풍자한 영사적(詠史的) 작품이 나오고 함축성이 풍부한 서정시가 나왔다. 대표작으로 시 《아방궁의 부》 이외에 《강남춘(江南春)》 《번천문집(樊川文集)》(20권) 등이 있다.


참고

만당(晩唐)

중국 당시(唐詩)의 4시기(時期) 구분 중 마지막 시대. 문종 개성연간(文宗開成年間:836∼840)에서 당나라 후기에 이르는 약 70년간을 말한다. 약 70년간의 중당시대(中唐時代)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내우외환(內憂外患)이 심각해진 시기로서 특히 환관(宦官)의 횡포가 심하여 그 결과 천자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지방에서는 번진(藩鎭)의 세력이 커지는 등 조정은 붕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문화면에 있어서도 볼 만한 것은 거의 없고 문학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겨우 두목(杜牧) ·이상은(李商隱) ·온정균(溫庭筠) 등의 작가가 나왔는데 이들의 특징은 근체시(近體詩)의 기교와 섬세함을 본체로 하고 찰나적인 감각을 표현함으로써 자기만족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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