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중궁궐의 대문이 활짝 열리고, 모든 나라에서 의관을 갖추고 황제에게 절하네(萬國衣冠拜冕旒·만국의관배면류).”
당(唐)나라 시인 왕유(王維)의 시다. 8세기 당 제국의 심장이던 장안(長安, 지금의 시안·西安)에는 쇄도하는 외국 사신들로 가득했다. 동로마제국의 사신이 7차례, 일본의 견당사(遣唐使)가 15차례, 아랍제국이 36차례 사절단을 파견했다. 『당육전(唐六典)』에 따르면 당은 300여 나라와 사신을 교환했다. 개혁·개방 이후 수백 명의 외국 정상이 시안을 방문했다. 세계 제국의 모양새다.
“구중궁궐의 대문이 활짝 열리고, 모든 나라에서 의관을 갖추고 황제에게 절하네(萬國衣冠拜冕旒·만국의관배면류).”
ReplyDelete당(唐)나라 시인 왕유(王維)의 시다. 8세기 당 제국의 심장이던 장안(長安, 지금의 시안·西安)에는 쇄도하는 외국 사신들로 가득했다. 동로마제국의 사신이 7차례, 일본의 견당사(遣唐使)가 15차례, 아랍제국이 36차례 사절단을 파견했다. 『당육전(唐六典)』에 따르면 당은 300여 나라와 사신을 교환했다. 개혁·개방 이후 수백 명의 외국 정상이 시안을 방문했다. 세계 제국의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