賈島(777~841)
가도, 贾岛, Gǔdǎo
중국(中國) 당(唐)나라 때의 시인(詩人). 자는 낭선(浪仙). 하북(河北) 범양 사람. 처음에 출가(出家)하여 법호를 무본(無本)이라 하였다가 후(後)에 한유와 가까이 사귀게 되어 환속(還俗)하였다. '조숙 지변수 승고 월하문(鳥宿池邊樹 僧敲月下門)'이란 구절의 퇴고(推敲)에 관(關)한 일화는 유명(有名)하다.
일찍이 중이 되어 無本(무본)이라 하였다. 시 읊기를 좋아하며 항상 시구를 찾아 명상하였으며, 비록 귀인들을 만나도 깨닫지 못할 정도였다. 하루는 서울에서 말을 타고 가면서 '鳥宿池邊樹, 僧敲月下門(조숙지변수, 승고월하문)'이라는 시구를 지었는데, 堆(퇴)자와 敲(고)자 중에서 어느자가 좋은지 고심하다가 京兆尹(경조윤) 韓愈(한유)와 충돌하는 것도 알지 못했다. 충돌한 사연을 들은 한유가 敲(고)자가 좋다고 했다. 이후 한유와 布衣交(포의교)를 맺고 환속하여 長江(장강)의 主簿(주부)를 지냈다. 저서(著書)로 長江集(장강집)이 있다.
시(詩)
劍客 (검객)
送無可山人 (송무가산인, sòngwúkěshānrén)
관련 한자성어
十年磨一劍(십년마일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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